CJ제일제당, 누적매출 1조 '비비고 왕교자' 맛·품질 업그레이드
CJ제일제당, 누적매출 1조 '비비고 왕교자' 맛·품질 업그레이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4.1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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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면 줄이고 야채·살코기 함량 높인 '뉴 비비고 왕교자'
19일 유튜브 언팩쇼, 네이버 쇼핑라이브 통해 첫 선
맛과 품질을 업그레이드한 ‘2021 뉴 비비고 왕교자’ (제공=CJ제일제당)
맛과 품질을 업그레이드한 ‘2021 뉴 비비고 왕교자’ (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스테디셀러 ‘비비고 왕교자’를 업그레이드한 ‘2021 뉴 비비고 왕교자’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비비고 왕교자는 만두를 넘어 냉동식품 전체 시장의 고급화를 선도한 제품으로, 비비고 브랜드의 인기를 주도한 대표 제품이다. 지난 2013년 12월 출시 이후 2015년부터 냉동만두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출시 이후 국내에서만 연평균 30% 이상 지속 성장 중이다. 연매출은 2016년 1000억원을 돌파했고, 지난해 약 1900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매출액만 1조원이 넘는다.    

이런 가운데, CJ제일제당은 다양한 시장조사를 통해 기존 제품을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비비고 왕교자를 업그레이드했다. 

리뉴얼 된 비비고 왕교자는 기존 강점인 피와 소의 조화로운 맛을 유지하면서도, 꽉찬 소와 살아있는 식감을 살리기 위해 당면은 줄이고 야채와 살코기 함량을 늘렸다. 또, 식품연구소에서 개발한 ‘왕교자 전용 만두피’에 생(生) 콩가루를 가미해 더욱 투명해진 피로 육즙과 풍미를 가뒀다. 

CJ제일제당은 왕교자 리뉴얼을 계기로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고자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다. 

우선 19일 오후 8시엔 비비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1 뉴 비비고 왕교자 언팩쇼’ 영상을 공개한다. 영상에선 ‘만두의 아버지’로 불리는 강기문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 한국 R&D 센터장과 식품연구소 글로벌 카테고리 담당 디팍 군반테(Deepak Gunvante) 상무 등이 출연해 뉴 비비고 왕교자를 소개한다.  

같은 날 밤 9시엔 네이버 라이브 커머스 ‘쇼핑라이브’를 통해 소비자들과 소통한다. 가수 딘딘이 출연해 새롭게 바뀐 비비고 왕교자를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15일 뉴 비비고 왕교자 선판매를 진행하고, 이달 말부터 전국의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본격적인 판매를 개시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 왕교자는 냉동만두를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바꾸고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K-푸드 열풍을 이끈 상징적인 제품”이라며 “CJ제일제당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과 마케팅으로 소비자에게 최고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