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CDC, 얀센 백신 사용 여부 결정 연기… 내주 다시 회의
美CDC, 얀센 백신 사용 여부 결정 연기… 내주 다시 회의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04.1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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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사진=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얀센 백신 사용 여부 결정이 연기됐다.

15일 연합뉴스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가 14일(현지시간) 존슨앤존슨의 자회사 얀센 백신 사용 여부 결정을 연기했다고 CNBC 방송 등을 빌려 보도했다.

얀센 백신을 맞은 접중자 중 일부에게서 혈전 증상이 나타나자 최근 CDC는 사용 중단 권고를 내리고 ACIP 회의를 소집했다.

회의에서는 얀센 백신 접종을 중단할지, 중단한다면 얼마동안 오래 할지 등이 다뤄졌다. 그러나 결론을 내기에 적합한 정보가 부족하다고 판단되면서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CDC는 일단 다음 주께 다시 회의를 열기로 한 상태다. 이에 따라 당분간 얀센 백신 접종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한편 CDC와 식품의약국(FDA)은 전날 미국에서 얀센 접종자 중 6명이 혈전 증상을 나타낸데 따라 백신 사용 중단을 권고했다. 이들은 모두 18~48세 여성이었고 백신 접종 후 6~13일 무렵에 이상 증상이 나타났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