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무파마탕면' 20년간 매출 6000억원 달성
농심 '무파마탕면' 20년간 매출 6000억원 달성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4.1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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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없이 연매출 300억원 안팎 유지
올해 패키지 등 브랜드 리뉴얼 계획
출시 20주년을 맞은 농심 무파마탕면. (제공=농심)
출시 20주년을 맞은 농심 무파마탕면. (제공=농심)

농심의 ‘무파마탕면’은 올해 출시 20주년을 맞은 가운데, 누적 매출 6000억원을 기록했다.

농심은 2001년 첫 선을 보인 무파마탕면이 2009년 이후로 별다른 홍보활동이 없었음에도 매년 300억원 안팎의 매출을 꾸준히 유지하는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고 15일 밝혔다.

농심은 무파마탕면의 이 같은 인기 비결에 대해 무와 파, 마늘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시원한 소고기장국의 맛을 구현한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출시 당시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된 ‘후첨 양념스프’를 추가해 향신 채소의 풍미를 한층 살려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았다. 주 재료인 ‘무’와 ‘파’, ‘마늘’에서 착안해 이름을 ‘무파마’로 재치 있게 지은 점도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한 몫 했다.

농심 관계자는 “무파마탕면은 올해 출시 20주년을 맞아 제품 패키지 등 브랜드 리뉴얼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더욱 사랑받는 제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무파마탕면 출시 20주년을 맞아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한다. 

댓글로 ‘무파마’가 무엇의 줄임말인지를 적으면, 정답을 맞힌 소비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20명에게 무파마탕면을 1박스씩 경품으로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농심 공식 인스타그램을 참고하면 된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