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10명 중 8명 충남인…지역 학생 ‘충남도립대’ 선호
신입생 10명 중 8명 충남인…지역 학생 ‘충남도립대’ 선호
  • 김기룡 기자
  • 승인 2021.04.1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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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 합격자 현황 분석...충남 출신 77.9%
“충남 학생에게 희망 사다리 될 것”
(사진=충남도립대)
(사진=충남도립대)

충남도립대학교가 충남 출신 학생이 선호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며 지역인재 양성의 산실이 되고 있다.

충남도립대가 14일 올해 지역별 합격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합격자 447명 중 충남출신은 77.9%로 가장 높았고 대전과 세종은 각각 6.9%와 4.0%로 나타났다.

시‧군별 합격자 현황을 보면 공주가 17.0%로 가장 높았고 홍성이 12.4%로 뒤를 이었다. 이어 천안 12.1%, 청양 10.1%, 보령 9.2% 등의 순으로 충남지역 전역에 걸쳐 지역 학생들이 도립대학을 선택했다.

김용찬 총장은 “충남도립대학교는 도민이 설립한 대학인 만큼 교육뿐만 아니라 지역인재 육성과 충남 학생들의 대학 진출의 기회 제공 등 사회적 책무도 막중하다”며 “충남 학생들에게 희망의 사다리가 되도록 대학의 역할과 소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립대학교는 2018년부터 2020년 3년간 졸업생 취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 10명 중 6명이 충남에 취업한 것으로 알려지며 지역인재 정착을 위한 대학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신아일보] 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