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원격수업 교육활동 침해행위’ 사전 차단
충남교육청, ‘원격수업 교육활동 침해행위’ 사전 차단
  • 김기룡 기자
  • 승인 2021.04.1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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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교육자료 개발 보급...교원의 안심 교육활동 전념 기대
원격수업 시 교육활동 침해예방 동영상 교육자료 첫화면(사진=충남교육청)
원격수업 시 교육활동 침해예방 동영상 교육자료 첫화면(사진=충남교육청)

충남도교육청이 원격수업에 대한 교육활동 침해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동영상 교육자료를 개발해 보급, 원격수업 중에도 교원들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개발·보급된 자료는 학생수준에 맞게 초등용과 중등용으로 나누어 제작됐으며, ‘함께 만드는 행복한 원격수업’이라는 주제로 원격수업 시 준수할 기본예절을 비롯해 주요한 교육활동 침해행위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원격수업도 교실수업처럼 예절 지키기 △선생님과 친구의 영상을 캡처·합성·유포하지 않기 △댓글이나 사회관계망으로 다른 사람을 모욕·비난하지 않기 △저작권이 있는 수업자료를 허락 없이 공유하지 않기 등이며, 이에 따른 조치행위도 명시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원격수업을 시작하는 매주 또는 매일 첫 시간에 동영상 교육자료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교육활동 침해예방 교육을 할 예정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교육활동 침해행위를 보다 효율적으로 예방하고 쌍방향 실시간 원격수업을 강화하기 위해 충남형 미래교육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며 “원격수업 중에도 교원들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꼼꼼한 교권보호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