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개봉역 인근에 '역세권 청년주택' 672세대 공급
서울 개봉역 인근에 '역세권 청년주택' 672세대 공급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1.04.1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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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3층~지상 24층 규모, 2024년 상반기 입주 예정
서울 지하철 1호선 개봉역 주변에 들어설 '역세권 청년주택' 투시도. (사진=서울시)
서울 지하철 1호선 개봉역 주변에 들어설 '역세권 청년주택' 투시도. (사진=서울시)

서울 지하철 1호선 개봉역 주변에 600여 세대 규모의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오는 8월 착공해, 2024년 상반기 입주 예정이다.

서울시는 서울시 구로구 개봉동 403-29번지 일대를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 지구계획을 승인했다고 14일 밝혔다.

40여 년 된 기존 노후 건물을 철거하고 총 연면적 34,461㎡ 규모의 지하 3층~지상 24층 주거복합 건축물로 짓는다. 

지하 1층~지하 3층은 주차장, 지상 1층~지상 2층은 근린생활시설과 입주민 시설, 지상 3층은 주민운동시설, 지상 4층~24층은 청년주택, 옥상은 휴게정원으로 구성된다.

공공임대 162세대, 민간임대 465세대 등 총 627세대가 공급된다. 특히 입주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또 시스템가전·가구를 적용해 공간활용도도 높인다.

이진형 서울시 주택기획관은 "이번 구로구에 공급되는 개봉동 청년주택으로 인해 청년주택이 청년주거 안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통이 양호한 역세권에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저렴한 맞춤형 주택을 활발하게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