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731명 발생… 지역사회 714명·해외유입 17명
코로나19 신규 확진 731명 발생… 지역사회 714명·해외유입 17명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04.1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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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14일 집계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31명(지역 714명, 해외 17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731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1만1419명이다.

이는 전날(542명)보다 189명 늘어난 수이자 지난 1월7일(869명) 이후 97일 만에 기록한 최다 규모다.

13, 14일은 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확진자가 500명대로 약간 줄어든 모양새를 나타냈으나 주 중반으로 들어서자 통상처럼 다시 늘어나는 추이를 보였다. 600명대를 건너뛰고 바로 700명대를 보인 게 특징이다.

731명 중 지역발생 확진자는 714명이다. 수도권에서 509명(서울 245명, 경기 238명, 인천 26명)이 나와 전체의 71.3% 비율을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48명), 울산(30명), 충북(29명), 경남(27명), 경북(14명), 대구·대전(각 11명), 충남·전북(각 10명), 강원(6명), 광주(5명), 세종(2명), 전남·제주(각 1명) 등 205명(28.7%)이 나왔다. 이날은 수도권에서 확진자 발생이 두드러진 모습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17명이다. 이 중 12명은 공항,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5명은 서울(2명), 부산·전북·제주(각 1명),서 지역 자택이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역발생, 해외유입(검역제외) 사례를 합하면 전국 17개 시도 모두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누적 1782명이 됐고, 위중·중증 환자 수는 1명 줄어 100명이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