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서울·부산시장 재보선, 후진적 정치실태 드러낸 선거”
北매체 “서울·부산시장 재보선, 후진적 정치실태 드러낸 선거”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04.1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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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북한 매체가 7일 치러진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를 두고 “후진적 정치실태를 드러낸 선거였다”고 평가했다.

14일 연합뉴스는 대외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가 이날 논평에서 이같이 전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번 보충선거(재보선)는 남조선에서의 이른바 정치라는 것이 사회의 진보가 아니라 퇴보를 재촉하고 민심에 역행하며 혼란을 가중시키는 ‘망치’에 불과하다는 것을 남김없이 드러낸 선거”라고 꼬집었다.

이어 “여야 후보들은 누구의 입에서 구린내가 더 나는가를 겨루기라도 하려는 듯 ‘쓰레기’, ‘암환자’, ‘중증치매’, ‘자살’ 등 입에 담지 못할 막말들을 마구 쏟아냈다”며 “권력미치광이들의 난무장”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특히 매체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 경선을 두고 서로 비난한 것을 비꼬았다. 매체는 “권력을 위해서라면 함께 손잡자고 약속한 사람에게도 서슴없이 칼을 들이대는 보수세력의 추악성을 잘 알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선거가 끝났지만 당선자들을 포함한 이전 후보들 모두가 수사기관에 불려 다닐 처지”라며 “민생은 안중에도 없이 당리당략과 세력권 쟁탈을 위한 싸움질로 사회를 어지럽히는 정치 풍토는 빨리 갈아엎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inah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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