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리스크·경기 개선 혼재…다우 '하락'·S&P500 '최고치'
백신 리스크·경기 개선 혼재…다우 '하락'·S&P500 '최고치'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1.04.14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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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코로나 백신 혈액 응고 이슈 속 3월 미 물가지표 예상 넘어 상승
최근 1개월 S&P 500지수 일일 추이 그래프. (자료=한국투자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
최근 1개월 S&P 500지수 일일 추이 그래프. (자료=한국투자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

뉴욕증시에서 코로나19 백신 리스크와 경기 개선 기대가 혼재하면서 다우지수는 하락하고, S&P 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하는 등 혼조 양상이 나타났다. J&J 코로나19 백신에 혈액 응고 이슈가 발생한 가운데, 3월 미국 물가지표는 전문가 예상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13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68.13p(0.20%) 하락한 3만3677.2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3.60p(0.33%) 오른 4141.59를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146.10p(1.05%) 상승한 1만3996.10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했고, 전날 하락 전환했던 S&P 500지수는 이날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현지 언론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시장의 관심사는 존슨앤드존슨(J&J) 백신 출시 중단과 인플레이션 상승 영향 등이었다며, 투자자들이 존슨앤드존슨의 코로나19 백신 출시 중단과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인한 영향을 측정하려고 애썼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미국 보건 당국은 혈액 응고에 대한 보고가 있은 후 J&J 백신 사용을 중단하라고 권고했다. 

미국에서는 전날까지 J&J 백신 680만 회분이 접종됐으며 J&J 접종 후 6~13일 사이 18~48세 여성들에서 6건의 혈전증이 보고됐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오하이오·뉴욕·코네티컷·매사추세츠·메릴랜드·조지아·버지니아주 등이 J&J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중단했고, J&J는 이달 말로 계획됐던 유럽에서의 백신 출시를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물가 지표는 예상을 웃돌았다. 미 노동부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5%보다 높은 상승률이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대체로 소폭 상승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13% 오른 1만5234.36으로 마감했고, 프랑스 파리증시 CAC 40지수는 0.36% 높은 6184.10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증시 FTSE 100지수는 0.02% 오른 6890.49를 기록했고,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0.13% 상승한 3966.99로 마감했다.

국제 유가와 금값은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48달러(0.8%) 오른 배럴당 60.18달러에 마감했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4.90달러(0.9%) 상승한 1747.60달러를 기록했다.

cdh450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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