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통해 각종 의혹 규명되고, 안전한 사회 국민적 믿음 회복되길"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가 오는 16일 세월호 추모식에 참석한다. 지난 2016년 2주기 이후 5년 만이다.
먼저 국민의힘은 13일 오전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특별검사)후보추천위원회 위원 추천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위원으로는 구충서 법무법인 제이앤씨 대표 변호사와 한석훈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추천했다.
앞서 여야는 지난해 12월 10일 '세월호 특검법'으로 불리는 '4·16 세월호 참사 증거 자료의 조작·편집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건을 통과시킨 바 있다.
국민의힘 추천한 구 변호사는 서울지방법원 부장판사, 한 교수는 광주고등검찰청 부장검사 출신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월 5일 김남준 법무법인 시민 대표 변호사와 최정학 민주주의 법학연구회 회장을 추천한 바 있다.
김성원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세월호 7주기를 앞두고 특검을 통해 각종 의혹이 진상규명되고, 우리 사회가 안전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는 국민적 믿음이 회복되길 기대한다"며 "국민의힘은 세월호와 같은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은 오는 16일 세월호참사 7주기에 참석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2016년 2주기 추모식에 당시 원유철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참석한 후 지난해까지 행사에 모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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