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는 23일까지 공공미술 프로젝트 주민참여 프로그램인 타임캡슐 보관용 소망글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타임캡슐 행사는 공공미술 작품인 말 조형물 내부에 주민의 소망글을 보존한 후 약속된 해(5년 뒤)에 개봉하는 프로그램이다.

구는 5월 5일 어린이 날에 공공미술 작품 제막행사와 함께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소망글 100건을 타임캡슐에 봉인하는 본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소망글 신청은 구민이면 누구나 접수 가능하다. 신청서와 개인정보동의서 등 구비서류를 우편(문화관광과)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예술인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민의 문화 향유 공간 마련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해 공모를 통해 수행작가팀을 선정하고 전문 자문단의 자문을 거친 총 28점의 작품을 확정했으며, 올해 5월까지 신포동과 연안동, 운서동 일원에 청동부조작품 13점, 화강석 글판 8점, 벽화 2점, 조형물 5점을 설치한다.

홍인성 구청장은“이번 소망글 공모에 많은 지역주민이 참여하여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주민과 함께하는 구의 역사와 상징을 품은 문화 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중구/유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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