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혁신기술 개발사업' 하반기 예타…2023년 착수
'탄소중립 혁신기술 개발사업' 하반기 예타…2023년 착수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1.04.1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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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탄소중립 목표 실현 위해 기초·원천기술 선제적 확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탄소감축 효과가 큰 혁신적인 기초·원천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가칭 ‘탄소중립 혁신기술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탄소중립 혁신기술 개발사업’을 2023년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월 ‘탄소중립 기술혁신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이 전략은 ‘기술혁신으로 2050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견인’하기 위해 10대 핵심기술을 정한 바 있다.

탄소중립 혁신기술 개발사업 추진방향.(표=과기정통부)
탄소중립 혁신기술 개발사업 추진방향.(표=과기정통부)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탄소감축 및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도전적 원천기술을 종합적으로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특히 이 사업은 ‘탄소중립 기술혁신 추진전략’에 제시된 10대 핵심기술과 기술혁신 목표를 바탕으로 중장기 집중지원이 필요한 혁신적인 기초·원천기술을 선별, △초고성능 달성 △차세대 원천기술 등 투트랙으로 지원된 예정이다.

또한 이 사업은 탄소중립 기술의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수요기업이 포함된 산·학·연 컨소시엄 형태의 독립된 사업단도 구축해 연구개발을 수행토록 한다.

사업 기획을 위해선 녹색기술센터가 기획연구를 수행한다.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전문가 기획위원회를 구성·운영해 사업 범위 및 내용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녹색기술센터는 다양한 연구주제발굴을 위한 ‘공개 기술수요조사’를 오는 19일부터 약 3주간 실시할 예정이다. 기술개발 수요가 있는 산·학·연 연구자는 ‘탄소중립 혁신기술 개발사업 온라인 기술수요조사’ 누리집을 통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안할 수 있다. 기술수요조사 결과는 전문가 기획위원회가 사업을 상세 기획하는 과정에 기반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