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LG-SK 소송 종결에 "합의 의미 매우 커" 호평
문 대통령, LG-SK 소송 종결에 "합의 의미 매우 커" 호평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1.04.1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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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업계, 친환경 전기차 산업 선도해주길"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2년 간 이어온 전기차 배터리 분쟁에 대해 미국 대통령의 거부권 시한을 하루 앞두고 배상금 2조원으로 전격 합의하면서 분쟁을 끝냈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11일 오후 배터리 분쟁 종식 합의문을 공동 발표했다. 먼저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에 총액 2조원의 배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급 방식은 현금 1조원, 로열티 1조원이다. 또한 양사는 국내외에서 진행한 관련 분쟁을 취하하고, 앞으로 10년간 추가 쟁송을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사진은 서울 LG와 SK 본사 건물. (사진=연합뉴스)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2년 간 이어온 전기차 배터리 분쟁에 대해 미국 대통령의 거부권 시한을 하루 앞두고 배상금 2조원으로 전격 합의하면서 분쟁을 끝냈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11일 오후 배터리 분쟁 종식 합의문을 공동 발표했다. 먼저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에 총액 2조원의 배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급 방식은 현금 1조원, 로열티 1조원이다. 또한 양사는 국내외에서 진행한 관련 분쟁을 취하하고, 앞으로 10년간 추가 쟁송을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사진은 서울 LG와 SK 본사 건물.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가 법적 분쟁을 종식하기로 한 것에 대해 "참으로 다행"이라며 "앞으로 양사를 비롯한 우리의 이차전지 업계가 미래의 시장과 기회를 향해 더욱 발 빠르게 움직여 세계 친환경 전기차 산업의 발전을 선도해주길 기대한다"고 전언을 내놨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렇게 평가하면서 "정부도 전략산업 전반에서 생태계와 협력 체제 강화의 계기가 되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세계 경제 환경은 기술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공급망 안정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국내의 산업생태계 구성원이 경쟁을 하면서 동시에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협업해 나가는 것이 국익과 개별 회사의 장기적 이익에 모두 부합한단 점에서 양사의 합의는 의미가 매우 크다"고 전했다.

앞서 SK는 LG에 줘야 할 배상금으로 전 세계 영업비밀 침해 소송 사상 최고액인 2조원에 합의했다. 이로써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를 둘러싼 분쟁은 2년 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LG와 SK는 전날 공동 발표문을 통해 "2019년 4월부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진행되고 있는 배터리 분쟁을 모두 종식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덧붙여 "SK가 LG에 현재 가치 기준 총액 2조원(현금 1조원과 권리금 1조원)을 지급하고, 배터리와 관련한 국내외 쟁송을 모두 취하하는 한편 향후 10년간 추가 쟁송도 하지 않기로 했다"고 알렸다.

bigstar@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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