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센터 '공공배달앱' 지역 터줏대감 자리매김
코리아센터 '공공배달앱' 지역 터줏대감 자리매김
  • 나원재 기자
  • 승인 2021.04.1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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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시켜’ 출시 100일 만에 정선·속초 가입 회원 2만명 넘봐
'어디go' 3월말 기준 가맹점 624곳과 1만5200여명 회원 확보
이(e)커머스 전문기업 코리아센터가 강원도 각 지자체들과 협업해 만든 강원도형 배달앱 ‘일단시켜’와 부산 남구 ‘어디고(go)’ 공공배달앱이 착한 배달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미지=코리아센터)
이(e)커머스 전문기업 코리아센터가 강원도 각 지자체들과 협업해 만든 강원도형 배달앱 ‘일단시켜’와 부산 남구 ‘어디고(go)’ 공공배달앱이 착한 배달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미지=코리아센터)

이(e)커머스 전문기업 코리아센터(대표 김기록)가 강원도 각 지자체들과 협업해 만든 강원도형 배달앱 ‘일단시켜’와 부산 남구 ‘어디고(go)’ 공공배달앱이 착한 배달앱으로 자리매김하며 골목상권 소상공인들과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2일 코리아센터에 따르면 ‘일단시켜’는 속초와 정선에서 출시 100일 만에 각각 436곳, 142곳의 가맹점을 확보해 목표치의 110%를 달성했다.

또, 4월28일 운영을 목표로 강릉, 태백, 동해, 삼척에서 꾸준히 가맹점을 모집해 강릉 351곳, 태백 107곳, 동해 96곳, 삼척 59곳을 달성해 3주 만에 목표치의 40%를 달성했다.

강원도 전체적으로 1200여곳 업체가 가입했으며 가입 회원은 1만9000여명을 돌파했다. 코리아센터와 강원도는 연말까지 춘천을 제외한 모든 시군에서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코리아센터는 부산 남구의 ‘어디go’의 경우, 3월말 기준 가맹점 624곳과 1만5200여명의 회원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민관협업 모델인 일단시켜와 어디go는 처음부터 골목상권 사장님과 소비자들을 위해 설계됐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지역 배달앱으로 안착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힘든 골목상권 사장님과 소비자 모두 웃을 수 있는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단시켜’와 ‘어디go’는 민간 전문기업인 코리아센터가 재능 기부로 개발하고 유지, 보수, 24시간 콜센터 운영까지 지원해 강원도와 부산 남구는 일체 별도 비용과 국민의 세금 또한 들어가지 않는다. 강원도와 부산 남구는 홍보와 마케팅, 행정지원 등을 지원한다.

특히 ‘일단시켜’와 ‘어디go’는 중개 수수료가 최대 12%가 넘는 민간 배달앱과는 달리 가맹점 중개 수수료, 광고비와 가입비가 필요 없는 ‘3무(無) 배달앱’이다. 가맹업체는 신용카드와 전자결제대행사에 내는 1.8% 수수료만 부담하면 된다.

코리아센터는 또 독점 광고 노출인 ‘깃발꽂기’ 광고 기능, 최상단 노출 광고 기능 등을 없애 가맹업체들과의 과도한 경쟁을 막았다.

대신 주문한 이용객에게 가장 가까운 업체부터 먼저 검색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비자들에게 주는 혜택도 크다. 강원상품권과 오륙도페이로 결제 시 10% 할인과 2000~5000원 쿠폰지원 등 다양한 이벤트를 수시로 이어가고 있다.

nw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