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우수저류시설 설치 120억 공모 선정
광주 북구, 우수저류시설 설치 120억 공모 선정
  • 김상진 기자
  • 승인 2021.04.1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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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흥동 성당 일원 침수 피해 해소
광주광역시 북구청 청사 전경.
광주광역시 북구청 청사 전경.

광주 북구가 장마철 집중호우 물폭탄 대규모 침수 피해를 대비해 방재시설 구축에 나선다.

북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2년 우수저류시설 설치 공모사업’에 광주에서 유일하게 신규 대상지구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우수저류시설은 집중호우 시 저지대 침수 예방과 대체수자원 시설로 빗물이 넘쳐 도로·건물 등의 피해를 방지한다.

이번 사업 대상지인 문흥동 성당 일원은 집중호우로 상습 침수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북구는 올해 사업의 모든 행정절차를 끝내고 내년부터 구민 의견수렴과 기본·실시설계 착수 등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1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우수저류시설 설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북구는 행정안전부의 우수저류시설 설치 5개년 사업에 따라 북구청 사거리 신안교 등 상습 침수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추가 공모를 신청할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국회의원 유관기관 등과 함께 구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재해예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상진 기자

sjkim986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