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한수원, '수소∙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강화' 맞손
SK건설-한수원, '수소∙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강화' 맞손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1.04.1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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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100 사업 추진 등 수소산업 활성화 협력
안재현 SK건설 사장(왼쪽)이 지난 9일 서울시 종로구 지플랜트 사옥에서 한국수력원자력 정재훈 사장과 '수소 및 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협력 강화'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SK건설)

SK건설이 지난 9일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과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해 '수소 및 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협력 강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에너지자립형 사업 및 RE100 추진 △수전해 기술 기반 그린수소 생산 실증 및 사업화 △연료전지(SOFC) 기반 융복합사업 해외 진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RE100(Renewable Energy 100,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 에너지로 공급하겠다는 캠페인) 플랫폼 구축 실증사업인 '창원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사업'에 신재생에니저 공급과 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 에너지 자급자족이 가능한 친환경·저탄소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스마트 그린산단 구축 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SK건설이 미국 블룸에너지와 공동 개발 중인 '수전해 설비(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로 만든 전력중 남은 전력으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만들어 이를 에너지로 저장하는 장치)'를 한수원의 풍력·태영광 등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하는 실증사업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사업을 더욱 확장하고, 정부의 그린뉴딜 및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