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영천지사, 창업농·2030세대 등에 농지 지원 '박차'
한국농어촌공사 영천지사, 창업농·2030세대 등에 농지 지원 '박차'
  • 장병욱 기자
  • 승인 2021.04.1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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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영천지사는 농가의 영농규모 확대와 청년농·2030세대 등의 안정적 영농기반 구축을 위해 농지은행사업비 83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창업농, 2030세대 등에게 지원하고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예산 중 경영회생 36억원, 공공임대용 매입비축 30억, 농지연금 10억원, 그 외 농지매입등 자금에 7억원이 투입돼 지역 농업인 등에게 지원된다.

영천지사에 따르면 부채가 많은 농가의 농지를 농지은행이 매입해 부채상환을 지원하고 향후 환매권도 보장하는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의 호응이 좋은 편이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60억원의 예산을 집행해 부채농가의 경영회생을 돕는 데 일조해 왔다.

또한 2020년도부터 꾸준히 사업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공공임대용 농지매입비축사업’은 고령·은퇴하고자 하는 농가의 우량농지를 농지은행이 매입해 창업농, 2030세대 등에게 임대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젊은 농업인의 영농규모 확대에 유리한 사업이다.

‘농지연금사업’은 65세 이상 고령농업인이 소유하고 있는 농지를 담보로 안정적인 노후생활 자금을 받는 것으로 농지연금 사업을 활용하는 지역민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한국농어촌공사 영천지사 관계자는 "2021년 농지은행 사업비 확보로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증대 및 안정적인 농업기반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지역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농지은행사업에 대한 자세한 상담과 신청은 전화나 농지은행포털에서도 가능하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bwjang28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