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는 올해 상반기 반려견 2500마리에 대해 광견병 예방 백신을 무료로 접종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집에서 기르는 개도 체내에 광견병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을 수 있으며, 광견병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동물에게 사람이 물릴 경우 급성 뇌척수염 형태의 광견병에 걸릴 수 있다.
이에 따라 반려견 보호자는 반드시 반려견에게 광견병 예방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춘천에서 반려견을 키우는 견주라면 누구나 지정된 동물병원 방문을 통해 광견병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은 상·하반기로 일정을 구분해 추진되며, 상반기 예방접종은 5월31일까지 2개월간 진행된다.
동 지역 시민은 상반기, 읍·면 지역 시민은 9~10월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이 가능한 동물병원은 △AK동물병원 △강남종합동물병원 △고려동물병원 △광장동물병원 △닥터각동물병원 △도담가축동물병원 △동삼동물병원 △땡큐동물병원 △소망동물병원 △우리동물병원 △제일동물병원 △조동물병원 △하나동물병원 △현대동물병원 등 14개 병원이다.
최지현 반려동물동행과장은 “광견병 발생을 막기 위해 예방접종은 필수”라며 “광견병 무료 예방접종에 대한 견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춘천 내 반려견 1901마리가 광견병 무료 예방 백신을 받았다.
[신아일보] 춘천/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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