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검승부] 주목받는 수산물 커머스 오늘회·인어교주해적단
[찐검승부] 주목받는 수산물 커머스 오늘회·인어교주해적단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4.12 0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통구조 단순화로 접근성 제고…소비자·생산자 만족도↑

‘찐’이 대세다. ‘찐’은 사전적 의미로 ‘진짜’의 줄임말이다. 신아일보는 ‘찐’을 활용해 모든 라이벌 제품과 서비스에서 진짜 승자를 가려보기로 했다. 매주 ‘찐검승부’ 코너를 마련, 독자들이 직접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편집자 주>

온라인 식품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지만, 수산업은 오프라인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수산업은 복잡하게 얽힌 공급자 중심의 유통구조와 그에 따른 높은 가격 때문에 소비자들의 접근도 쉽지 않은 시장으로 손꼽힌다.

오늘회)
오늘회 애플리케이션 화면과 수산물(이미지=오늘회)

‘오늘회’와 ‘인어교주해적단’은 이러한 수산업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양사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다양한 수산물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이 좀 더 편하고 저렴하게 수산물을 즐길 수 있는 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오늘회’ 수산업 발전·경쟁력 강화에 역량 집중

오늘회는 당일 생산한 수산물을 소비자들에게 가장 빠르고 신선하게 전달하는 수산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이다. 오늘회는 ‘당일생산, 당일판매 원칙’에 따라 오후 3시까지 주문하면 그날 저녁 7시에 상품을 받을 수 있는 배송시스템이 가장 큰 장점이다.

오늘회는 또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춘 상품기획으로 수산물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는 동시에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오늘회는 1인용 회, 소분 수산물, ‘오늘회가 추천하는 꿀조합’ 등 수산물을 쉽게 소비할 수 있는 형태의 상품을 개발하고 먹는 방법 등을 제시하는 데 집중한다.

오늘회 관계자는 “1차 산업 중에서도 매우 낙후된 수산업의 새로운 고객들을 찾아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며 “플랫폼 판매력을 통해 수산 생산자들의 대형화·설비자동화를 돕고 고객들에게는 좋은 상품을 적시에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수산물의 모든 걸 담고 모두를 연결하는 ‘인어교주해적단’

인어교주해적단(더파이러츠)은 전국 수산시장 시세부터 수산물 콘텐츠까지 ‘수산물의 모든 것’을 담고 있는 플랫폼이다. 인어교주해적단은 다소 폐쇄적인 수산업에서 수요자와 공급자 사이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양쪽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인어교주해적단은 소비자·수산시장·산지·음식점 등 수산물에 니즈가 있는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 인어교주해적단 앱에서는 수산물 시세는 물론 수산물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생산자·판매자들을 위해서는 판로 개척과 마케팅 지원 등으로 재고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인어교주해적단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경쟁력 있는 수산물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반대로 잘 알려지지 않은 해외의 좋은 수산물을 국내에 소개하는 등 무대를 세계무대로 확장하고 있다”며 “궁극적으로는 수산물을 넘어 ‘바다의 모든 것’을 연결해 윈-윈(win-win)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홍게 공장 유튜브 촬영 모습과 인어교주해적단 애플리케이션 화면(이미지=더파이러츠)
홍게 공장 유튜브 촬영 모습과 인어교주해적단 애플리케이션 화면(이미지=더파이러츠)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