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북한 핵 문제 별개로 주민 인도주의적 지원 지속"
백악관 "북한 핵 문제 별개로 주민 인도주의적 지원 지속"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04.1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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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미국 백악관이 북한에 대한 제재에 있어 핵 문제와 별개로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대북 제재와 관련해 우리가 취하고 있는 어떤 조치도 북한 주민을 겨냥한 것이 아니다"라며 "북한 주민이 처한 환경과 상황은 그들 지도층의 행동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인도주의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국제사회 지도자 및 기구와 계속 협력하고 있다"면서 "그것은 우리가 그들의 핵 야망에 대한 이슈를 갖고 있음에도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해야 할 중요하고 필수적이라고 믿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북한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경을 봉쇄하면서 경제난과 민생고가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