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시장에서 S&P 500지수가 3일 연속 신기록으로 마감했다. 이 지수는 이번 한 주간 총 2.7%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도 최근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금요일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9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97.03p(0.89%) 오른 3만3800.6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1.63p(0.77%) 상승해 4128.80을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70.88p(0.51%) 오른 1만3900.19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는 3거래일 연속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했다.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특히 S&P 500지수 3일 연속 신기록 행진 중이다.
주간 변동률을 보면, 다우지수는 이번 주 총 1.95% 올랐으며, 3주 연속 상승세다. S&P 500지수는 이번 한 주간 총 2.71% 올랐고, 역시 3주 연속 오름세를 보인다. 2주 연속 오름세를 보인 나스닥지수는 이번 주 총 3.12% 오르며 다른 지수보다 큰 주간 상승 폭을 나타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증시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38% 내린 6915.75로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 30지수는 0.21% 상승한 1만5234.16을 기록했고, 프랑스 파리증시 CAC 40지수는 0.06% 오른 6169.41로 장을 종료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0.03% 오른 3978.84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 유가와 금값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 종가 대비 0.28달러(0.5%) 하락한 배럴당 59.32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13.40달러(0.8%) 하락한 1744.80달러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