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팔렬고 학생들, 마을 어르신 돕는 환경 정화 활동 참여
홍천팔렬고 학생들, 마을 어르신 돕는 환경 정화 활동 참여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1.04.0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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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강원도교육청)
(사진제공=강원도교육청)

강원 홍천팔렬고등학교 학생들이 8일 홍천군 내촌면 물걸리 동창마을에서 '마을 농수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9일 팔렬고에 따르면 매해 학교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고령화가 된 마을주민들만의 힘으로 어려움이 있는 농수로 환경 정화 활동을 마을에 속해 있는 팔렬고 학생들이 돕는 활동이다.

3학년 이준용 학생은 “마을 어르신들이 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우리가 잠깐 땀 흘리면 해결할 수 있다”며, “우리가 생활하는 마을 환경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되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안교육 분야 특성화 학교인 팔렬고등학교는 매년 마을 주민들과 함께 축제, 독거노인 김장 나눔 등 마을과 연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팔렬고등학교 황영주 교사는 “인성 교육을 중점으로 하는 본교의 학생들이 학교가 속한 지역사회와 소통, 배려, 봉사를 통해 공동체의 가치를 깨달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코로나19로 인하여 많은 활동이 제한되는 만큼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는 가운데서도 교육적 의미가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