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예산실장에 최상대 예산총괄심의관 선임
기재부, 예산실장에 최상대 예산총괄심의관 선임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04.0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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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재정 분야 요직 두루 거친 전문가
최상대 신임 기재부 예산실장과 세종시 기재부 청사. (사진=기재부·신아일보DB)
최상대 신임 기재부 예산실장과 세종시 기재부 청사. (사진=기재부·신아일보DB)

기획재정부가 신임 예산실장(1급)에 최상대(56) 예산총괄심의관을 임명했다고 9일 밝혔다.

최 신임 예산실장은 서울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 행정학·미국 메릴랜드대 정책학 석사 학위가 있다.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기재부 복지예산과장과 예산정책과장, 예산총괄과장, 재정혁신국장,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등 예산·재정 분야 요직을 두루 거쳤다.

최 신임 예산실장은 작년 예산총괄심의관을 맡아,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네 차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실무를 총괄했다.

그는 재정혁신 필요성을 강조해온 인사로, 앞으로 각 부처의 예산 자율권을 늘리되 각종 재정혁신 방안 추진에 상당한 무게를 실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기재부는 후임 예산총괄심의관에 김완섭(53) 사회예산심의관을 임명해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대비 예산안 편성을 위한 진용을 정비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