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구 싹쓸이’ 오세훈, 국립현충원 참배로 임기 시작
‘25개구 싹쓸이’ 오세훈, 국립현충원 참배로 임기 시작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04.0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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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4·7 보궐선거에서 완승하고 서울시장직 복귀에 성공한 오세훈 시장이 8일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임기에 들어갔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첫 공식 일정으로 이날 오전 8시 현충원을 참배했다. 오 시장은 참배 후 방명록에 ‘다시 뛰는 서울시, 바로 서는 대한민국’이라는 글귀를 남겼다.

이어 오전 8시50분께는 시청으로 출근해 1층 로비 열린 환영식에 참석한 뒤 오전 9시10분께 6층 시장 집무실에서 9개월간 시장 권한대행을 맡았던 서정협 행정1부시장으로부터 사무 인수인계를 받고 서명한다.

오전 10시40분께는 김인호 서울시의회의장을 예방해 코로나19 방역 대책 등 현안 협조를 구한다. 오후 1시30분께는 성동구 대강당에 있는 서울시 1호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운영 상황을 점검한다.

오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서울시민 여러분을 잘 보듬고 챙기는 서울시장이 되겠다”고 전했다. 처음 결재할 사안에 대해서는 “시청에 들어가서 보고를 받고 현황을 파악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 시장은 이번 보궐선거에서 57.50%를 득표하며 상대후보에 18.32%로 격차로 압승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모두 승리했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