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700명 안팎… 4차 유행 현실화 우려
오늘 700명 안팎… 4차 유행 현실화 우려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04.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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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00명 안팎 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647명이다. 이는 직전일 같은 시각 발생한 확진자 수(606명)보다 41명 많다.

정부는 오후 9시 이후부터 자정까지 나온 확진자 수를 더하면 이날 적으면 700명 안팎 선에서 나올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사우나, 유치원, 직장, 교회, 목욕탕, 유흥업소 등 전국 곳곳에서 잇단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증가, 봄철 이동객 증가 등으로 확산이 계속되고 있다.

정부는 4차 유행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방역 고삐를 바짝 죈다는 방침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다음 주 이후 방역 대책을 신중히 검토하고 더 효과적인 추가 방역 대책도 치열하게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12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9일 발표한다. 일각에서는 현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를 상향하거나 그에 준한 방역조치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