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7일 재보선 출구조사 결과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측되자 “민심이 이 정권의 실정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개표가 진행되지 않아 조심스럽지만, 민심이 무섭다는 것을 느낀다”며 이 같이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모든 분에게 도움을 받았고 시민들이 이번 선거에서 정말 잘 싸우라고 격려했다”며 “저희가 잘해서 지지한 것이라고 하기보다 잘하라는 채찍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후보는 출구조사에서 64%의 득표율을 얻어 33%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에 31%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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