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7일 재보선 출구조사 결과 압승을 거두는 것으로 예측되자 “지지해준 유권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후 8시15분 국민의힘 당사에서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에 압승을 할 것으로 예측된다는 결과가 발표되자 “당연히 제 각오를 밝혀야겠지만 최종 결과가 아니고, 당선이 확인된 게 아니어서 (당선) 소감을 말씀드리는 게 도리가 아닌 것 같다”며 이 같이 전했다. 

오 후보는 이어 “좀 더 지켜보고 결과가 어느 정도 나온 다음 소감을 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 후보는 출구조사에서 59.0%를 기록했으며, 박 후보는 37.7%를 나타냈다.

[신아일보] 권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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