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668명 발생… 지역사회 653명·해외유입 15명
코로나19 신규 확진 668명 발생… 지역사회 653명·해외유입 15명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04.0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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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7일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68명(지역 653명, 해외 15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668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0만6898명이다.

4월 들어 확진 현황을 보면 551명, 558명, 543명, 543명, 473명, 478명이다. 엿새 동안 400~500명대로 나온 확진자는 이날 600명대로 껑충 뛰었다.

하루 300~400명대로 나온 확진자 수가 400~500명대로까지 늘면서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유행은 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이제는 600명대로 뛰며 4차 유행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감염 재생산지수,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 수 등 지표가 좋지 않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전국 모든 권역에서 1을 초과(유행 확산)했고, 거리두기 단계 조정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도 523.7명으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 상단선을 넘어선 상태다.

정부는 이러한 결과에 4차 유행이 현실화될 것을 우려하며 방역을 강화하는 방침을 고려 중이다.

668명 중 지역발생 확진자는 653명이다. 수도권에서 413명(서울 196명, 경기 173명, 인천 44명)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240명이 발생했다. 부산(38명), 울산(26명), 경남(25명), 대구·강원(각 16명), 충북(15명), 충남(11명), 전북(10명), 경북(9명), 전남(7명), 제주(3명), 광주(2명), 세종(1명) 등이다.

이에 따른 수도권 발생 비율은 63.2%, 비수도권은 36.85%다.

해외유입 사례는 15명이다. 이 중 4명은 공항,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1명은 인천(4명), 서울·경기·충북(각 2명), 충남(1명)에서 지역 자택이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역발생, 해외유입(검역제외) 사례를 합하면 전국 17개 시도 모두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756명이 됐고, 위중·중증 환자 수는 3명 줄어 109명이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