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우크라이나 건강보장체계 개선 사업 수행
건보공단, 우크라이나 건강보장체계 개선 사업 수행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1.04.0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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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간 데이터 거버넌스·질병 관리·암 관리 등 경험 전수
강원도 원주시 건보공단 본사. (사진=신아일보DB)
강원도 원주시 건보공단 본사. (사진=신아일보DB)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세계은행과 협력해 우크라이나에 한국 건강보험 제도 운영 경험을 전수한다고 7일 밝혔다.

건보공단은 지난달 31일 세계은행과 우크라이나 건강보장체계 개선 사업계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한국과 세계은행 협력기금(KWPF)이 우크라이나 보건의료 시스템 개선을 지원한다.

건보공단은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4개월간 우크라이나 국민보건서비스(NHSU)를 대상으로 △한국 건강보험 eData 거버넌스 △질병 관리 및 공급자 관리 △암 관리 등을 주제로 제도 개선을 지원한다.

건보공단은 세 가지 주제에 대해 한국 제도 운영 경험을 기술한 보고서 제출과 세 차례에 걸친 양국 온라인 워크숍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상백 건보공단 글로벌협력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건강보험 제도의 우수성을 전파하고, 앞으로 양국의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신북방정책 국가와 다양한 국제기구 협력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