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임단협 마무리…조합원 투표 가결
현대제철, 임단협 마무리…조합원 투표 가결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4.07 09: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찬성률 58.2%…기본급 동결·성과급 지급
현대제철 로고.
현대제철 로고.

현대제철 노사는 지난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8개월 만에 마무리했다.

7일 현대제철 노동조합에 따르면, 현대제철 노조 5개 지회는 지난 4∼6일 ‘2020년 임단협 교섭 의견일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 인원의 과반 수 이상이 찬성하며 최종 가결됐다.

찬반투표에는 총원 7619명 중 6772명(88.9%)이 참여했으며 이 중 3941명(58.2%)이 찬성했다.

이에 따라 노사는 지난해 8월 1차 교섭을 시작해 8개월가량 이어온 임단협을 마무리하게 됐다.

주요 타결 내용은 기본급을 동결하지만 2호봉 정기승호 시 2만3000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성과급은 경영정상화 추진 격려금 150%에 위기극복 특별 격려금 28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을 지급한다. 또 체육대회 명목으로 20만카드포인트를 주기로 했다. 이외 대출금리 인하 등도 담겼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