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횡성우천2 행복주택' 현상설계 공모 6파전
LH '횡성우천2 행복주택' 현상설계 공모 6파전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1.04.0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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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트머스·에이와이피·선 등 6개 건축사사무소 참가…다음달 당선작 발표
횡성우천2 행복주택 사업 계획. (자료=LH)
횡성우천2 행복주택 사업 계획. (자료=LH)

횡성우천2 행복주택 현상설계 공모가 리트머스건축사사무소와 에이와이피 건축사사무소, 선건축사사무소 등 6파전으로 치러진다. 설계권이 부여되는 당선작은 다음 달 발표된다.

행복주택 사업자는 국토교통부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기업이 시행한다.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을 위한 소규모 주택을 지어서 공급하는 사업인데, 대형 택지개발과 달리 역세권이나 유휴시설 등 소규모 부지에 임대주택을 건설해 보급하는 사업이다. 

이번 횡성우천2 행복주택 사업 시행자는 LH로 지난 5일 '횡성우천2 행복주택 현상설계 공모' 신청 마감 결과 ㈜리트머스건축사사무소와 에이와이피 건축사사무소, 주식회사 선건축사사무소, ㈜이스트그룹건축사사무소, ㈜고도건축사사무소, ㈜아키엘로건축사사무소 등 6곳이 참여했다.

횡성우천2 행복주택 사업은 강원도 횡성군 내 5323㎡ 부지에 지상 최고 8층 규모 행복주택 80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용면적별로는 △36㎡ 64호 △44㎡ 16호로 구성된다. 용적률은 250% 이하며, 건폐율은 60% 이하가 적용된다. 주차대수는 64대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설계용역비는 부가세 포함 3억8190만원으로 책정됐다. 세부적으로는 △건축·기계·토목·조경 2억2280만원 △전기통신 382만원 △소방(기계) 120만원 △소방(전기) 32만원 △추가과업 1053만원 등으로 구성됐다.

여기에는 △환경·색채디자인 및 조감도 비용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예비인증비 △도시관리계획 변경 △소규모 재해영향평가 검토 △상권영향평가서 및 지역협력계획서 △설계·시공 일괄입찰형을 위한 기술공모 입찰제안서 작성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등이 포함됐다. 지반조사와 도시가스 설계는 제외된다.

공모전에 참가하는 업체들은 오는 29일 오후 2시까지 작품을 제출해야 한다. 다음 달 6일 심사를 거쳐, 5월 중 당선작이 발표된다. 당선작에는 설계권이 부여된다.

설계용역 계약 전 설계나 디자인 등 과업 내용 또는 업무 대가 기준 등이 변경돼 설계용역비가 조정될 경우, 이를 계약서에 반영한다.

LH는 '자연을 품은 따사로운 빌리지'를 설계목표로, 주변 생활 여건 및 자연과 조화로운 단지 조성을 주요 설계 포인트로 제시했다.

LH 관계자는 "마을의 색이 스며든 입면 디자인과 함께, 산업 단지형 행복주택에 맞게 집 걱정 없이 일하고 퇴근 후는 여유로움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주택계획, 주변 다양한 생활 여건과 연결하고 자연에 조화롭게 스며드는 단지 조성이 주된 포인트"라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