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예비 소상공인 창업지원 플랫폼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신규 설치 지역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현재 전국 12개 거점 지역에서 운영 중이며, 이번 신규 설치지역에는 시를 비롯해 강원 홍천군과 제주시가 확정됐다.
사관학교는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소상공인을 발굴해 신사업 분야의 창업 교육부터 현장 실습 공간인 체험점포 운영, 실전 창업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지원한다.
경북 권역 시·군은 대구에 위치한 기존 사관학교와의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취약함에 따라 도청 소재지인 안동이 경북 전체를 포괄하는 경북 창업 지원 인프라 거점도시로서 역할을 하도록 창업 자원발굴, 유관기관 협업, 콘텐츠 제작 지원 등 창업지원 전반에 시 강점을 부각시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로 선정된 지역은 국비 15억원을 투입해 이달부터 6월까지 교육장, 영상·음향·사진스튜디오, 창업기업 입주공간, 네트워킹 공간 등을 위한 리모델링을 구축하며 하반기부터 교육생 모집 및 창업 교육 등 신사업창업사관학교 기능을 수행한다.
권영세 시장은 “이번 사관학교 유치는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창업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관학교가 예비 소상공인과 경북 지역의 다양한 창업 자원들을 연결해 주는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안동/김용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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