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원도심 부흥 도모
홍천군,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원도심 부흥 도모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1.04.0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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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천군)
(사진=홍천군)

강원 홍천군은 공공미술 프로젝트 ‘비상(飛上) & 비상(非常)’을 통해 원도심인 신장대리 일원에 부흥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군이 주최하고 DK디자인&조형연구소가 주관해 추진하고 있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비상(飛上) & 비상(非常)’에는 총 37명의 예술가가 참여해 19점의 작품과 3개의 주민참여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비상(飛上) & 비상(非常)은 군 원도심의 부흥과 예술을 통한 재도약, 문화예술을 통한 공동체 의식 복원 및 지역 주민의 자생적 조직 활동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추진되고 있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다.

군은 이를 통해 홍천지역의 관심과 호감도를 상승시켜 관광객 유입 및 지역 특산물 구매 장려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비상(飛上) & 비상(非常)의 주요 대상지는 홍천의 원도심인 신장대리 일원으로, 중심 상권인 홍천중앙시장과 홍천전통시장 내·외부에 예술작품 설치 및 트릭아트를 통한 환경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신장대로와 꽃뫼로, 홍천로6길이 만나는 신장대리 골목길은 ‘아트골목길’로 탈바꿈시킨다는 복안이다.

김완수 군 문화체육과장은 “홍천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홍천을 문화예술적으로 특색 있는 지역으로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상(飛上) & 비상(非常)의 작품 제작은 완료된 상태로, 중앙시장 및 전통시장 상인회와 작품 설치 장소를 놓고 원활한 협의가 진행 중에 있다.

먼저 오동훈 작가의 작품인 ‘사슴과 구름’은 홍천중앙시장 옥상에 설치를 마쳤다.

작품은 기하학구조의 각면 사슴형태에 사슴뿔에 걸린 구름의 모습을 표현한 동화적 상상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또한 신장대리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아트골목길 조성도 단계별로 추진 중에 있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