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오종합복지관-안산교육지원청, 디지털 소외 아동 지원 '맞손'
본오종합복지관-안산교육지원청, 디지털 소외 아동 지원 '맞손'
  • 문인호 기자
  • 승인 2021.04.0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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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진=본오종합사회복지관)

본오종합사회복지관과 경기도 안산교육지원청은 5일 지역 내 소외계층 아동의 디지털 교육 환경 구축 및 디지털 역량강화 지원 'Frien:Digital'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코로나19는 우리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으며, 언택트(Untact) 상황 속에서 새로운 복지사각지대를 출현을 가져왔다.

특히 취약계층 아동에게 있어 가장 큰 변화로 체감되는 것은 공교육의 온라인 학습 전환일 것이다. 충분히 준비되지 못한 채 진행된 온라인 등교는 디지털 취약계층 아동의 학습권 침해를 가져왔으며, 장시간 가정에서 지내다 보니 스마트폰 중독 및 오남용 등의 문제가 심화됐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해당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 후원단체의 스마트 기기 지원, 교육부의 스마트 기기 대여서비스가 진행되고 있지만, 취약계층 아동 전체를 지원하는데는 역부족이다.

또한 기존의 삶의 방식이 온라인 플랫폼으로 전환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디지털을 읽고 쓰는 능력이라는 뜻의 ‘디지털 리터러시’는 미래 세대의 필수역량으로 대두됐으나 이를 지원하는 공공서비스는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2021 삼성 나눔과 꿈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삼성전자가 후원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을 통해 이뤄지는 'Frien:Digital(프렌디지털)' 사업은 지역 내 디지털 소외계층 초등학교 3~5학년을 발굴하고, 3년 동안 디지털 기기 및 무선 인터넷 설치 지원을 통해 디지털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더불어 디지털 기기의 올바른 활용, 디지털 시민교육,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역량 개발을 위한 체험활동 등 다양한 교육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