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주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 9일 발표
정부, 내주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 9일 발표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04.0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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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12일부터 적용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거리두기 조정안을 9일 발표한다.

5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은 현재로서는 금요일(9일)에 발표하는 것으로 일정을 잡고 있으며 이를 생활방역위원회 회의는 수요일(7일)로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현 거리두기 조치(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5인 이상 모임 금지)는 11일 종료한다. 때문에 그 전에 11일 이후 적용할 새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해야 한다.

정부는 이번 주 금요일 조정안 발표를 염두에 두고 회의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수도권은 거리두기 2단계, 비수도권은 1.5단계를 적용하고 있다. 이 안이 연장될지, 단계가 상·하향 조정될지는 미지수다. 며칠새 400~5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인 만큼 정부는 이번 주 추이를 더 지켜보고 결정할 생각이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지난주부터 확진자가 증가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이번 주 상황을 보고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전반적으로 논의해 안내할 것”이라며 “현재는 거리두기 격상 등 결론을 내려 말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400~500명대로 나타난 확진 규모가 500~600명대로 올라서면 더 강도 높은 조치가 필요할 수도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번 조정안에는 거리두기 외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도 함께 발표된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