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 '바로대리', 서울 송파구 확대 운영
타다 '바로대리', 서울 송파구 확대 운영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4.0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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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이어 송파서도 5일부터 이용 가능
타다 ‘바로대리’ 서비스 서울 송파구 확대 운영 이미지. (사진=타다)
타다 ‘바로대리’ 서비스 서울 송파구 확대 운영 이미지. (사진=타다)

타다 ‘바로대리’ 서비스는 서울 강남·서초에 이어 서울 송파구 지역으로 확대된다.

쏘카의 자회사이자 타다 운영사인 VCNC는 바로대리 서비스를 5일부터 서울 송파구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바로대리는 오후 7시부터 오전 3시까지 강남·서초·송파 지역에서 출발해 서울 전역에 도착하는 모든 호출에 자동으로 적용된다. 경유지 제한은 없다.

바로대리는 대리운전 호출 수락 후 15분 내 드라이버 도착을 보장한다.

올해 3월부터 서울 강남·서초구에서 시범 운영된 바로대리는 호출 수락 이후 15분 내 드라이버가 도착하지 못 할 경우 타다가 이용자에게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15분 초과 30분 이내일 경우 30% 할인 쿠폰을, 30분이 초과할 경우 최대 3만원 한도 내 사용 가능한 10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 타다는 이용자 호출이 많은 시간대에 15분 내 출발지에 도착하는 드라이버에게 건당 1만원의 포인트를 추가 지급한다.

타다는 지난 한 달간 바로대리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드라이버가 호출을 수락하기까지 걸린 시간, 호출 수락 후 출발지 도착까지 걸린 시간이 모두 단축됐다고 밝혔다.

타다에 따르면 드라이버들은 바로대리 호출이 들어오면 98∼100% 수락했다. 호출부터 수락까지 걸린 시간은 평균 30초 미만이었다. 호출 수락 후 15분 이내 출발지 도착에 성공한 비율은 3월 둘째 주(8∼14일) 기준 97%였다.

김정웅 VCNC 그룹장은 “강남·서초 지역에서 바로대리 서비스 시작 이후 대리 호출 건수가 늘고 드라이버의 이동 시간이 단축돼 드라이버와 이용자 양측의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송파뿐 아니라 더 많은 지역에서 바로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