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543명… 주말 포함 5일째 500명대 지속
신규 확진 543명… 주말 포함 5일째 500명대 지속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04.0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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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일째 500명대를 이어갔다.

특히 주말 검사건수가 직전 평일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는 데도 확산세를 멈추지 못했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과 같은 54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일별 신규 확진자는 382명→447명→506명→551명→557명→543명→543명이다.

닷새 연속 500명대 기록은 지난 1월 13∼17일(561명→524명→512명→580명→520명)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543명 가운데 해외유입 29명을 제외한 514명이 지역발생 확진자다.

지역발생 확진자 역시 지난 1∼3일(537명→532명→521명)에 이어 나흘째 500명대를 나타냈다.

서울·경기 각 146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에서 311명(60.5%)이 나왔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부산 60명, 대전 28명, 전북 23명, 대구 15명, 충북 14명, 경북·경남 각 13명, 울산 11명, 충남 10명, 강원 6명, 광주 4명, 세종 3명, 제주 2명, 전남 1명 등 총 203명으로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의 39.5%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205명)에 이어 이틀째 200명대를 기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22명)보다 7명 많다.

이 가운데 10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9명은 경기(4명), 서울·인천·경북(각 3명), 충남(2명), 부산·대전·전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49명, 경기 150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321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744명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줄어 99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가 두 자릿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15일(99명) 이후 20일 만이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