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500명대 전망… 지역감염 확산 4차 유행 우려
오늘 500명대 전망… 지역감염 확산 4차 유행 우려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04.03 08: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00명대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492명이다. 이는 직전일 같은 시각 발생한 확진자 수(504명)보다 12명 적은 규모다.

정부는 오후 9시 이후부터 자정까지 나온 확진자 수를 더하면 이날 500명 초중반 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직장, 교회, 목욕탕, 유흥업소 등 전국 곳곳에서 잇단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데다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도 늘고 있어 확산세가 잡히지 않고 있다. 봄철 나들이객 증가, 재보궐선거, 부활절 및 라다만 등과 같은 종교 행사에 따른 확산세도 걱정스러운 부분이다.

정부는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4차 유행을 우려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모임 자제와 거리두기로 억제해왔던 방역 균형이 깨진다면 기하급수적인 확산도 우려되는 상황이다"며 "국민들의 방역수칙 실천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