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현대홈쇼핑, 농가 판로 지원
현대그린푸드·현대홈쇼핑, 농가 판로 지원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4.0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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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경남 친환경 농산물 10톤 매입
현대홈쇼핑, 충주시와 '충주씨' 판로확대 MOU
현대그린푸드 CI
현대그린푸드 CI

현대그린푸드와 현대홈쇼핑이 경남지역 친환경 농가와 충주시 우수 농특산물 브랜드 ‘충주씨’ 판로 지원에 나선다.

2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현대그린푸드는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 식품관에서 오는 18일까지 자체 친환경 농산물 브랜드 ‘산들내음’의 할인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한국친환경농업협회가 시행하는 ‘학교급식 공급 축소 친환경 농산물 유통업체 판촉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유기농·무농약 친환경 인증 농산물 20종을 할인 판매한다. 판매 물량은 약 10톤 규모다. 판매 가격은 당일 시세에 따라 달라지며, 할인율은 20~30% 수준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국내 대부분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원격 수업과 학교 급식 운영 축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국내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들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대규 현대홈쇼핑 사장(오른쪽), 조길형 충주시장(왼쪽)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현대백화점그룹)
임대규 현대홈쇼핑 사장(오른쪽), 조길형 충주시장(왼쪽)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현대백화점그룹)

현대홈쇼핑은 충청북도 충주시와 ‘우수 농특산품 홍보와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충주시 우수 농특산물 브랜드 ‘충주씨’의 판로를 지원한다. ‘충주씨’는 충주시에서 나는 농특산물 사과·복숭아·한우 등의 통합 브랜드다.

협약에 따라 현대홈쇼핑은 이달 말부터 TV홈쇼핑과 현대홈쇼핑플러스샵(T커머스), 현대H몰 등 운영 중인 판매 채널을 통해 충주시 우수 농특산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현대홈쇼핑은 이르면 이달 말부터 현대H몰 모바일앱 내 라이브 커머스 코너 ‘쇼핑라이브’를 통해 월 1~2회 충주시에 위치한 농가에서 직접 실시간으로 ‘산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지역 우수 특산물을 알리고, 생산 농가의 판로 확대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