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60명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후 발견된 확진 사례가 56명, 화이자 사례가 4명이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분기(2, 3월) 접종 대상자 86만68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2월26일부터 3월29일까지 접종을 완료한 자는 72만926명이고 이 중 60명이 확진됐다. 이 기간 미접종자 1만3976명 중에서는 90명이 확진됐다.
백신 1회 접종 후 2주 뒤 확진된 사례만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 중 22명이 확진됐다. 이는 10만명당 3.8명이 확진된 꼴로 94.1%의 백신 효과를 나타낸 결과로 풀이할 수 있다.
같은 기준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한 명도 확진되지 않아 100% 효과를 보였다.
방대본은 “화이자 백신은 분석 대상이 상대적으로 작아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관찰 기간이 늘었을 대 백신 효과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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