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데이터홈쇼핑 10개사 재승인
과기정통부, 데이터홈쇼핑 10개사 재승인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1.04.0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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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활성화, 지역상품 판로지원 등 조건부과 예정
데이터홈쇼핑 10개사 재승인 심사결과.(이미지=과기정통부)
데이터홈쇼핑 10개사 재승인 심사결과.(이미지=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데이터홈쇼핑 재승인 심사위원회 심사결과 10개사에 대해 재승인을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재승인 받은 데이터홈쇼핑은 KT하이텔, 티알엔, 신세계TV쇼핑, SK스토아, 더블유쇼핑, GS홈쇼핑, CJENM, 현대홈쇼핑, 우리홈쇼핑, 엔에스쇼핑 등 10개사다. 승인 유효기간은 5년(2026년4월18일까지)이다.

과기정통부는 심사의 전문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방송, 법률, 경영‧경제, 기술, 회계, 시청자‧소비자 6개 분야 외부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들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비공개로 심사를 진행했다.

주요 심사항목은 공정거래 관행 정착, 중소기업 제품 판로 지원, 시청자·소비자 권익보호 등 홈쇼핑의 공적 책임과 관련된 사항이다. 특히 데이터홈쇼핑 도입 취지를 고려해 △양방향서비스 등 ICT 시설‧기술 투자 △데이터방송 발전기여 실적·계획 등을 중점에 두고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결과 데이터홈쇼핑 10개사 모두 650점 이상을 획득했다. 또 과락적용 항목인 ‘공정거래 관행 정착·중소기업 활성화 기여실적과 계획 우수성’에서도 기준점수 이상을 받아 재승인 기준을 충족했다.

한편 심사위원회는 데이터홈쇼핑 10개사에 대해 데이터홈쇼핑의 공적기능 확보를 위한 재승인 조건을 제시했다. △중소기업 제품 방송편성 확대 등 중소기업 지원 활성화 기여 △지역 상품 판로지원 △장애인 접근성 강화 등이다.

과기정통부는 심사위원회가 제안한 내용을 포함해 중소기업 지원 정책방향, 데이터홈쇼핑 설립목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후 재승인 조건을 확정할 예정이다. 4월 중 재승인 조건을 부과한 승인장을 교부하고 재승인 조건이 성실히 준수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