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프리미엄 카탈로그 발간…5060세대 겨냥
롯데홈쇼핑, 프리미엄 카탈로그 발간…5060세대 겨냥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4.02 1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0년 구독률·평균구매액 전년 대비 10% 증가
엘클럽·카탈로그 우수소비자 제공…고급 브랜드 론칭
(이미지=롯데홈쇼핑)
프리미엄 카탈로그(이미지=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카탈로그 주요 소비자인 5060세대를 겨냥해 명품 패션잡화, 건강, 여행 등 고급 브랜드, 고관여 상품으로 구성한 ‘프리미엄 카탈로그’를 발간한다고 2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이 최근 3년 간 카탈로그 이용자들을 분석한 결과, 5060세대가 전체의 약 80%를 차지했다. 이들의 주문액은 매년 10%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구독률과 평균 구매금액은 전년(2019년) 대비 10% 증가했으며, 60대 구독률이 33%로 가장 큰 폭으로 신장했다. 그 중에서도 ‘명품/잡화’, ‘보석/장신구’ 등 고가 상품 구매도 증가했다.

롯데홈쇼핑은 카탈로그를 통한 구매 빈도, 고가 상품 주문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프리미엄 상품만을 선별한 카탈로그를 기획하게 됐다.

프리미엄 카탈로그는 유료회원제 엘클럽(L.CLUB), 카탈로그 우수소비자(연간 주문액 상위 30%)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프리미엄 카탈로그는 기존 카탈로그와 비교해 가독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핸디북 타입의 잡지형으로 제작하고, 고급 브랜드도 론칭했다.

롯데홈쇼핑은 ‘막스마라’, ‘프라다’ 등 명품 브랜드의 잡화 상품들을 선보인다. 더불어 ‘질스튜어트’ 등 백화점 입점 브랜드를 비롯해 ‘LBL’, ‘라우렐’ 등 롯데홈쇼핑 단독 브랜드를 집중 편성한다. 

또 ‘제주 아트빌라스’ 등 국내 유명 고급 리조트와 ‘한샘 리하우스’ 등 인테리어 서비스까지 다양한 고관여 상품들을 구성한다.

이와 함께 ‘내 나이에 필요한 영양제’ 등 오팔세대의 관심사를 반영한 정보 콘텐츠도 선보인다.

이보현 콘텐츠부문장은 “코로나19여파로 비대면 쇼핑이 일상화되며 중장년층이 그들만의 언택트 쇼핑 채널로 카탈로그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오팔세대가 구매력을 갖춘 새로운 소비층으로 등극하고 있는 만큼 이들에게 초점을 맞춘 콘텐츠와 서비스 구성으로 카탈로그의 고급화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충성고객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