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유기농·친환경 가치소비 브랜드 인큐베이팅 활발
GS리테일, 유기농·친환경 가치소비 브랜드 인큐베이팅 활발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4.0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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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살다 통해 품질 우수한 기업 발굴…생산·홍보 노하우, 판로 등 지원
떡찌니의 대표가 GS리테일 달리살다에서 판매하고 있는 '부산식 가래떡 떡볶이'를 들고 있다.(이미지=GS리테일)
떡찌니의 대표가 GS리테일 달리살다에서 판매하고 있는 '부산식 가래떡 떡볶이'를 들고 있다.(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유기농·친환경 가치소비 온라인몰 ‘달리살다’가 영세 오가닉 브랜드의 성장 인큐베이션 역할을 하며 상생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2일 GS리테일에 따르면 달리살다는 높은 품질과 가치 제공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특히 판매처 확대와 대량 생산에 어려움이 있는 기업에 대한 지원 활동으로 긍정적인 오가닉 생태계를 일구고 있다.

달리살다 MD(상품개발자)는 다양한 시장조사와 SNS 트렌드 파악을 거쳐 높은 품질에 비해 인지도가 낮아 판매처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기업에 생산·홍보 노하우를 안내한다. 이외에 SNS체험단 운영, 대외 광고 진행, 프로모션 지원 등 인큐베이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3월 달리살다 판매 1위 상품인 ‘떡찌니 부산식가래떡떡볶이’를 제조하는 업체 ‘떡찌니’는 지난해 9월 달리살다 오픈과 동시에 입점, 우수한 맛과 품질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GS리테일과 떡찌니는 GS슈퍼마켓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차별화 상품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배익헌씨(미스터베이컨의 한국식 발음으로 만든 이름)’은 GS리테일의 생산 기술 노하우 지원으로 대량 생산 발판이 마련된 업체다. ‘배익헌씨’는 연희동 수제 육가공 공방에서 생산을 시작해 수제 베이컨 등 다양한 육가공 제품을 생산한다. GS리테일은 대량 생산이 가능하며 제품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설비 파트너사 연결, 개발 노하우 공유, 상품 체험단, 영상 광고 등을 지원했다.

조병현 달리살다 팀장은 “달리살다는 고객의 건강을 가장 우선시 하며, 건강에 유익하면서도 알뜰한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할 수 있는 가격 소비의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반 고객에게는 알려져 있진 않지만, 장인정신으로 올바른 상품을 개발하시는 개발자를 적극 발굴해 고객의 바른 먹거리 선택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