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AZ백신 5월 100만명·6월 250만명분 도입 계획
방역당국, AZ백신 5월 100만명·6월 250만명분 도입 계획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04.01 14: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아스트라제네카(AZ)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오는 5월과 6월 각각 100만명, 250만명분씩 국내에 도입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일 청주시 흥덕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며 이같이 밝혔다.

방역당국은 앞서 아스트라제네카사와 직접 계약한 백신 1000만명분 가운데 350만명분이 2분기 내로 인도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으나, 월별 도입 일정이 공개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현재 국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수급계획은 불투명한 상태다.

대규모 백신 생산시설을 갖춘 인도가 자국 내에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수출을 일시적으로 중단한 데 이어 유럽에서도 '백신 봉쇄'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실제로 우리 정부가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공급받기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국내 인도 일정과 물량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 청장은 "백신 수급에 대해 많은 불안감을 가지고 계시는데, 상반기 1200만명에게 접종을 하겠다고 했고 백신을 최대한 수급하고 있다"면서 "어느 정도 물량 확보는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아일보] 한성원 기자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