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종합 영상스튜디오 조성 업무협약 체결
평창군, 종합 영상스튜디오 조성 업무협약 체결
  • 이중성 기자
  • 승인 2021.04.01 1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 평창군은 문화와 힐링의 관광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종합영상제작 업체인 ㈜코탑미디어와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평창 종합 영상스튜디오 조성사업’에 대한 공동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MOU는 △영상 스튜디오 등 시설 투자 및 운영을 통한 영화산업 육성 △투자기업 조기정착과 경영안전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 △지역산업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 공동협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군은 이번 MOU를 계기로 가변형 실내세트, 특수목적 고정세트, 디지털 세트를 통합한 첨단 종합 영상스튜디오 설립을 통해 평창을 영상문화 촬영의 메카로 조성, 관광객 유치 및 신규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 일원에 약 1만8000평 규모로 조성되는 ‘평창 종합영상 스튜디오’에는 ㈜코탑미디어가 약 160억원을 투자한다.

2021년부터 2026년까지 3단계에 걸쳐 실내스튜디오, 스튜디오(700평), XR스튜디오(300평), 관리동, 별장세트, 부대시설(카페 등) 등이 들어서며, 다양한 영화 및 드라마가 촬영·제작될 예정이다.

고대화 ㈜코탑미디어 대표는 “평창 종합영상 스튜디오에 버츄얼 프로덕션 시스템을 접목한 촬영시스템 도입으로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 흔히 접할 수 없는 최첨단 기술을 보유한 아시아의 명품 세트장으로 거듭나겠다”며 “세트장 직접 제작 인력, 부대시설 운영 등 고용창출을 통해 평창군과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왕기 군수는 “경쟁력을 갖춘 종합 영상스튜디오 설립을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평창군의 고유 자원들을 TV영상, SNS 등 지속적으로 노출해 관광객 유치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평창 종합영상스튜디오가 순조롭게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평창/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