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코로나19 재난 문자 송출 개선 방안 시행
대전시, 코로나19 재난 문자 송출 개선 방안 시행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1.04.0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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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방침에 따라 재난 문자 발송 최소화
(자료=대전시)
(자료=대전시)

코로나19의 장기화‧일상화로 긴급하지 않은 사안에 대해서는 국민의 피로도를 감안하여 재난문자를 최소화 할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재난문자 운영 매뉴얼’에 송출 금지사항을 지정하여 4월 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재난문자 송출 금지사항은 △국민들이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개인방역수칙(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지자체 코로나19 대응 실적 등 홍보, 시설 개·폐상황 등 일반사항, △중대본이 송출한 사항과 같거나 유사한 사항 중복 송출, △심야시간(22:00 ~ 익일 07:00) 송출, △ 확진자 발생(또는 미발생) 상황 및 동선, 지자체 조치계획 등이 있다.

정부의 이러한 조치는 2019년 911건에 불과한 재난문자가 2020년 60배가 증가한 54,734건에 달해 국민의 피로감과 불안을 키우는 원인으로 파악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대해 대전시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대한 실시간 현황을 시 홈페이지에서 제공하여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으며, 다만 당분간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하루 이틀 대시민 홍보 후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