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만 75세 이상 백신 접종… 전국 46곳 센터서
오늘부터 만 75세 이상 백신 접종… 전국 46곳 센터서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04.0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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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1일부터 만 75세 이상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맞는다.

그간 요양병원, 요양시설 입소·종사자,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 1차 방역대응 요원 등에 대해 접종이 이뤄졌으나 이날부터는 그 대상이 만 75세 이상 등 일반인으로 확대됐다.

대상은 만 75세 이상(1946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 350만8975명이다. 다만 지난달 28일 기준 정부는 204만1865명을 대상으로 접종 여부를 조사했고 이 중 175만8623명(86.1%)이 백신을 맞겠다고 답한 데 따라 175만여명이 먼저 접종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맞은 백신은 화이자사의 제품이다. 접종은 전국에 설치된 예방접종센터 46곳에서 시행된다.

예방접종센터는 총 49곳 설치돼 있으나 중앙센터(국립중앙의료원)와 중부권역센터(순천향대 천안병원), 호남권역센터(조선대병원)은 만 75세 이상의 접종을 하지 않아 46곳에서만 진행하게 됐다.

이 외 코로나19 취약시설 입소·종사자에 대한 접종도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이달 둘째 주에는 장애인시설과 교정시설, 셋째 주에는 결핵 및 한센인 거주시설, 넷째 주에는 노숙인 거주·이용시설 입소·종사자 등의 접종이 예정돼 있다.

8일에는 장애아 전문·통합 어린이집 교직원과 보건교사 1만5000명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다.

이어 다음 달부터는 만 65~74세, 항공승무원의 접종이, 6월부터는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와 경찰·군인, 만성신장질환자·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중 만 64세 이하 등이 접종한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