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비수도권까지… 다시 고개 드는 확산세
이젠 비수도권까지… 다시 고개 드는 확산세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04.01 08: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전국적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전날 두 달여 만에 200명대로 치솟았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전날까지 최근 1주일간 일별 신규 확진자는 430명→490명→505명→482명→382명→447명→50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신규 확진자 506명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는 수도권 287명, 비수도권 204명 등 총 491명이다.

특히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월28일(221명) 이후 62일 만에 다시 200명대를 기록했다.

그 동안 20~30% 초반대를 유지했던 비수도권 비율이 41.5%를 나타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수도권은 현재 확진자 수가 비교적 많이 증가하지는 않고 정체 상태를 유지하는 반면, 비수도권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어 우려된다"면서 ""비수도권 지역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완화되면서 여러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고, 또 봄철 이동량 증가와 함께 변이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 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