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 코로나19 백신접종대상자 이동·의료 사각지대 온 힘 쏟는다
광주시 서구, 코로나19 백신접종대상자 이동·의료 사각지대 온 힘 쏟는다
  • 김상진 기자
  • 승인 2021.04.0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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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청 청사 전경.
광주광역시 서구청 청사 전경.

광주시 서구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의 이동 불편과 의료 사각지대가 야기되지 않도록 온 힘을 쏟는다.

31일 광주시 서구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대상자를 고령자 순으로 확정한 가운데 예방접종센터인 염주종합체육관까지 대형버스로 이송할 예정이다.

1차 백신 접종은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7일까지 토요일 일요일 등을 제외하고 관내 노인시설 입·종사자 798명 각 동 구민 1898명 등 총 2696명이다.

대상자에게는 접종 일시와 동별 차량 집결지를 유선·문자 등을 통해 안내했다.

차량은 접종 당일 왕복 1회만 운영하고 시간 내·신체적인 버스 승차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보호자 등의 도움을 받아 개별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개별 출발 자는 당일 접종 시간에 맞춰 도착하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백신 접종 순서·절차는 발열 체크→접종자 신원확인→문진표 작성→의사 예진→백신 접종→접종 후 전산등록→이상 반응 관찰 순 등으로 진행된다.

또 접종 이후 이상 반응자 발생을 대비해 별도의 공간도 마련했다.

이번 1차 접종 대상자인 2696명은 3주 뒤인 다음 달 22일부터 28일까지 2차 접종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백신 접종 동의서를 제출했지만 이번에 접종을 받지 못한 1만 1261명은 추후 백신 물량이 확보 되는대로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광주 5개 자치구 중 처음으로 백신 접종이 시행되는 만큼 안전하고 원활한 접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1차 접종 대상자가 아닌 구민들께서는 백신이 수급되는 대로 접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상진 기자

sjkim986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