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국제공항협의회 고객경험인증 최고 등급 획득
인천공항, 국제공항협의회 고객경험인증 최고 등급 획득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1.03.3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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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노하우 통해 고객 니즈·기대 맞춘 서비스 제공 노력 인정
인천공항 ACI 고객경험인증 4단계 인증서. (자료=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 ACI 고객경험인증 4단계 인증서. (자료=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주관하는 '고객경험인증제'에서 전 세계 공항 최초로 현재 최고등급인 4단계 인증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19년 4월 ACI가 도입한 고객경험인증제는 전 세계 공항의 고객경험 품질관리체계와 서비스 혁신활동을 평가해 인증하는 프로그램이다. 총 5단계 레벨로 구성돼 있으며, 최고단계인 4단계 인증을 획득한 공항은 인천공항이 유일하다.

고객경험인증제에 참여한 공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14개 △유럽 10개 △미주 14개 등 44개 공항이다. 인천공항은 작년 3월 세계 최초로 3단계 등급을 받은데 이어, 4단계 등급도 최초로 획득했다.

평가항목은 공항의 고객경험관리 활동과 관련한 △고객이해 △전략 △운영개선 △지표측정 △협업체계 △서비스혁신 등 8개 영역이다. ACI 평가관이 서류심사 및 현장검증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심사해 평가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세계 공항서비스 평가(ASQ)에서 12년 연속 1위를 달성한 공항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 니즈와 높아진 기대수준에 맞는 서비스 가치 제공 노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인천공항은 공항운영 전반에 대한 혁신적 사고를 바탕으로 첨단기술을 과감히 채택하겠다"며 "또, 여객분들께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함으로써 인천공항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